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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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525.5원에 개장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과 달러 강세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재차 상회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 넘게 급등하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데 따른 결과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17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500원선이 사실상 '뉴노멀'로 자리잡는 양상이다.이달 8~9일 1,540원대 중반까지 급등한 이후,10일에는 전장 대비 22.9원 내린 1,512.1원(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마감하며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당일 종가 기준으로는 1,518.4원으로 집계되어 있으며, 오늘 개장가는 다시 1,525.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6월 8일 공동 구두 개입을 단행했고, 이후 2거래일 연속 환율이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6월 1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오른 1,524.2원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13년 만에 외환시장 공동 검사에 착수하며 범정부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의 상설화 등 가용 수단이 총동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