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원대로 향하는 환율…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지난 주말 거품 논란이 거셌던 미국 나스닥지수가 5% 가까이 폭락했다. 투자자 심리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 선호로 바뀌고 있어 156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은 의외로 빠른 속도로 1600원대로 향할 확률도 높다. 외환당국이 서둘러 구두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외환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특정국 통화 가치의 결정 요인인 ‘머큐리(Mercury·펀더멘털)’와 ‘마스(Mars·정책)’ 여건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야 한다. 지난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7%를 기록해 미국의 0.5%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올해 연간 성장률도 세계 3대 예측기관의 평균치가 2.6%에 달해 미국의 2.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