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레시피가 신상품으로! CU, 한국조리과학고와 산학협력
고교생 레시피가 신상품으로! CU, 한국조리과학고와 산학협력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차별화 상품 개발과 미래 인재 네트워크 확보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상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임형근 상품본부장, 김배근 간편식품팀장, 박희진 전략MD팀장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손민호 교장, 이연근 교감, 고승원 평생교육원장, 김형진 조리교육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레시피 모방이나 트렌드 추종형 상품 개발에서 벗어나 10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실무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식품·외식 산업을 이끌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내 ‘메뉴 개발 요리대회’와 연계한 상품 공동 개발 ▲우수 레시피 상품화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 및 실무 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U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대표 교내 행사인 ‘메뉴 개발 요리대회’ 우승작을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7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교내 요리대회 수상작을 선정해 9월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출시가 확정된 팀에는 별도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10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전국 CU 점포 상품으로 구현되는 만큼 Z세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 개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은 CU 간편식품팀의 상품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BGF리테일 임형근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 개발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교육기관 및 미래 인재들과 협업해 상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국내 조리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CIA, 스위스 CAA 등 해외 유명 조리학교 진학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