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_한화시스템의 단거리 AESA 레이다가 용인연구소 방향탐지시험장에서 모의표적 탐지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사진3_한화시스템의 단거리 AESA 레이다가 용인연구소 방향탐지시험장에서 모의표적 탐지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2022년 10월 29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앞바다의 러시아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의 무인 드론 부대에 기습당했다. 러시아군은 정예 군함들이 뒤늦게 기관총을 난사하며 필사적으로 회피하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올해 3월에는 쿠웨이트 미군 예비지휘소가 다층 방공망을 뚫고 들어온 이란 자폭 드론에 피격당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이를 막아낼 대(對)드론 방어시스템 구축이 전 세계 군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관건은 '가성비'다. 수억원짜리 유도탄으로 저가 드론을 잡는 비효율을 끝내고, 낮고 느리게 접근하는 표적을 얼마나 정확하게 잡아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