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로 번 돈, 이제 게임·애니로^주가 반등 노린다
일본 최대 영화사 도호(東宝)가 영화 흥행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지식재산권(IP)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귀멸의 칼날’ ‘명탐정 코난’ 등 대형 흥행작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은 영화 흥행이라는 변동성 높은 수익 구조를 넘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7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도호가 지난 4월 발표한 2026년 2월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78억 엔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이다. 실적 호조의 중심에는 영화 사업이 있었다. 2025년 7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 아카자 재래’는 2026년 4월까지 수입 402억 엔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국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플래시백)’ 등 흥행 수입 100억 엔을 넘긴 작품들이 잇따라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