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다음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룰루랩, K-뷰티 산업 고도화 정책 논의 참여
글로벌 피부 데이터 표준화 구축 필요성 논의
K뷰티 AI스토어 전개로 미래 세대 K뷰티 트렌드 전략적 전개 가능
글로벌 피부 데이터 표준화 구축 필요성 논의
K뷰티 AI스토어 전개로 미래 세대 K뷰티 트렌드 전략적 전개 가능
이번 간담회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후속 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콜마·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주요 뷰티 기업과 룰루랩을 포함한 릴리커버·피키글로벌 등 뷰티테크 스타트업,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K-뷰티 산업이 단순 화장품 제조·수출 중심을 넘어 AI·데이터·디바이스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7년 설립된 룰루랩은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기반의 AI 피부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올해 초 AI 3D 피부 진단 솔루션 ‘Luskin X(루스킨 X)’를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의료·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병·의원 및 클리닉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미국·캐나다·유럽·동남아·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룰루랩은 AI 피부 분석 기술이 향후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산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피부 데이터 표준화 구축 관련 사항을 건의했다. 룰루랩은 인종·기후·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국제 표준 체계를 선도하는 것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룰루랩은 AI 피부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 디바이스를 개인에게 맞춤화해 추천, 제공하는 ‘K-뷰티 AI스토어’를 주요 국가의 여러 거점에 구축하게 될 경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피부 진단부터 맞춤형 솔루션 제공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다음 세대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 체계·마케팅 지원·데이터 현지화 전략 등 산업 인프라 확충 방안도 논의했으며, 특히 국가별로 상이한 의료 AI 및 데이터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글로벌 진출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제안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간담회 후 “AI 피부 분석 기술은 K-뷰티가 단순 제품 중심 산업을 넘어 데이터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미래 산업으로 확장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피부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K-뷰티 경험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