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發 인플레 대응…'로켓과 깃털 효과'로 판단해야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최근 들어 각국 중앙은행 수장이 던지는 공통적인 화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이르면 7월부터 금리를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처음 주재하는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도 비슷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를 올리느냐 여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로켓과 깃털 효과’(RFE·Rocket & Feather Effect)에 대한 판단이다. 영국 에너지기후연구소(ECIU)가 처음 제시한 이 용어는 외부 충격이 발생하면 물가가 초기에 로켓처럼 급등한 뒤 충격이 없어져도 깃털처럼 천천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