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도 공격 투자” > 국내 증시 활황으로 예금형 상품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갈아타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퇴직연금 상담을 받고 있다.  /임형택 기자
< “퇴직연금도 공격 투자” > 국내 증시 활황으로 예금형 상품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갈아타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퇴직연금 상담을 받고 있다. /임형택 기자
“수익률은 267%인데, 은퇴 준비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최근 AI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에 자신의 퇴직연금 계좌를 입력한 56세 투자자 A씨(가명)는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았다. 현재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267.61%에 달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과 채권을 섞은 대표적인 자산 배분 벤치마크 수익률(88.09%)을 크게 웃돌았다. 얼핏 보면 ‘노후 준비에 성공한 투자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AI의 평가는 달랐다. "최근 성과는 우수하지만, 노후 자산 관점에서는 구조적 위험이 크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