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11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군위군 소보면 봉내길 257 일대)를 방문해 조기 착공 로드맵을 현지 주민들께 직접 브리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여당 핵심 지도부와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손명수 의원이 함께한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법안 심의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당의 입장을 조율한다.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의 예산·정책 방향을 주도한다. 국토위 간사는 특별법 등 신공항 관련 법안의 상임위 심사를 실질적으로 이끈다. 신공항 조기 착공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의 축을 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날 김 후보는 신공항 조기 착공과 관련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어 의원단의 국회 차원 지원 대책 발표가 이어진다.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대구 숙원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힌다.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간사와 손명수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의 신공항 관련 입법적 뒷받침을 약속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회’와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등 주민대표의 현장 발언도 이어진다.

8년째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사업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이다. 김 후보는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과 정부 재정 지원 5000억원 등 여당과의 1조 원 재원 조달 합의를 바탕으로, 취임 즉시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 15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신공항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희망캠프는 "대통령에 이어 여당 지도부가 신공항 예정지를 찾은 것은 조기 착공이 정부·여당·후보의 공동 의지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와 여당 지도부는 당일 오전 10시 군위 전통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신공항 예정지로 이동한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