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의 인수합병(M&A) 소식은 주가를 움직이기 마련이다. M&A라고 다 같은 공시가 뜨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합병과 분할은 별도 공시로 처리되고, 다른 회사 지분을 사고파는 딜이라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처분결정’ 공시를 찾아야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의 이 공시를 평소에 추적해두면 회사가 어디에 베팅하고 무엇을 버리는지, 경영진의 전략 방향을 남들보다 먼저 읽을 수 있다.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통상적인 M&A 외에도 신사업 진출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 지분을 사들이거나 부진한 해외 자회사를 정리하거나 다른 회사와 합작법인을 세울 때도 이 공시가 나온다.

신사업 진출? 급전 필요?…M&A 공시에 '신호'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