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을 계획한다면 국민성장펀드가 현재까지 투자를 확정한 기업을 분석하는 게 필수다. 개별 운용사가 이들 기업에 재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대상 산업군이 명확하게 정해진 만큼 펀드 운용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국민성장펀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목표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국민성장펀드 투자 대상과 동일한 첨단전략산업 기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12개 산업이 포함된다. 이외에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거나 설비·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도 대상이다.

현재까지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유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일반 국민에게도 익숙한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대규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저리 자금을 지원받는다. 국민성장펀드는 삼성전자의 평택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총 2조5000억원, 네이버의 세종 데이터센터 ‘각 세종’ 증설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