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시 후보자는 이르면 이번 주중에 Fed 의장에 취임한 뒤 다음 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서 Fed의 독립성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월가의 대표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거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슨 트레너트 회장은 이같은 시장의 우려에 대해 “워시는 Fed의 독립성을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트레너트 회장은 월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워시를 비롯해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관료들과의 인연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뉴욕 맨해튼 그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기 Fed 의장 외에도 이란전과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 투자 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