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한 품질과 감성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만 내세운 중국 e커머스(C커머스)가 품질 논란으로 주춤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전략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차지(패왕차희)는 현장 주문을 일부 제한하고 앱 예약을 통해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강남과 용산, 신촌 등 주요 상권에 매장 세 곳을 동시에 연 후 연일 대기줄이 길어지자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차지는 한국 진출 전부터 SNS에서 ‘장원영 밀크티’로 입소문을 탔다.

중국의 영향력은 문화 콘텐츠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 ‘옥을 찾아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한국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해 최고 2위까지 올랐다. 과거 중국 콘텐츠와 브랜드는 ‘중티(중국 감성)가 난다’고 불리며 폄훼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촌스럽고 수준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