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베이징 밀약설…원화 가치 변곡점 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발 물러선다)에 이어 ‘호르무즈해협은 열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나초(NACHO·Not A Chance Hormuz Opens)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이란과의 전쟁에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에 끌려가다간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란 전쟁에 따른 실망을 뒤엎을 정도로 커다란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작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기면 곧바로 승자라고 얘기할 수 있는 하드 볼 게임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보복관세를 철폐한 데 대한 보답으로 중국은 희토류 등 희귀광물 수출통제를 유예해 민감 사안이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