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역대급 랠리를 이어가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을 덜어줄 ‘실적주’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 반도체 ‘투톱’을 비롯해 정유, 증권, 조선 등 주요 업종 전반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정유·증권·조선…덜 오른 실적주는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78곳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90조1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석 달 전 예상치(121조7963억원)보다 56.11% 상향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지정학적 리스크 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업들의 이익 체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