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의료기록을 보니 알레르기는 아닌 것 같아요. 의료진을 연결해 드릴까요?”

미국 아마존이 지난 3월부터 e커머스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헬스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와의 대화 내용이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채팅으로 ‘자꾸 기침이 나와’라고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안한다. 선택에 따라 ‘사람’ 의료진에게 상담을 연결하고, 처방 약을 자택으로 배송해준다.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써야 하던 의료 서비스가 획기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들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이 매년 50% 안팎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