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항구에서 트럭 한 대가 중국에서 온 화물 컨테이너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한경DB
미국 마이애미 항구에서 트럭 한 대가 중국에서 온 화물 컨테이너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한경DB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가 3년 만에 1을 넘어섰다. 부품 및 원자재 공급난이 악화했다는 뜻이다. 최근 중동 분쟁 여파다. 글로벌 공급망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 급등

12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GSCPI가 3월 0.68에서 4월 1.82로 한 달 만에 크게 올랐다.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연방은행이 집계하는 GSCPI는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부품 및 원자재 공급난이 악화했음을, 마이너스(-)는 호전됐음을 나타낸다. 2023년만 해도 마이너스를 보이던 이 지표는 올 2월 0.55까지 상승했다.

뉴욕연은은 미국, 중국, 유로존, 일본, 한국, 대만, 영국 등 7개 경제권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하위 변수와 발틱운임지수(BDI), 하펙스 등 운임 변수를 합쳐 27개 변수로 GSCPI를 산출한다. 1.82의 뜻은 운임, 항공화물, 배송 시간, 재고, 주문 잔고를 합친 압력이 장기 평균보다 1.82 표준편차 높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