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집값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자산가가 이니라면 주택을 구매할 때 대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하지만 정작 대출을 받으려 할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가 많다. 무수히 많은 금융사와 다양한 대출 상품 속에 어떤 대출을 어디에서 받는 것이 유리한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는 정책도 상품별 유불리 판단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한 번 대출을 받으면 길게는 30~40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만큼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꼼꼼한 비교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담대 한도, 고정금리> 변동금리

금융사가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변동금리형 주담대와 고정금리형 주담대로 나뉜다. 은행권이 판매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는 대부분 6개월마다 금리가 조정된다. 주담대를 처음 받은 시점보다 6개월 이후에 시장의 전반적인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으면 주담대 금리도 상승하고, 6개월 전보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주담대 금리도 하락하는 방식이다.

고정금리형 주담대는 5년 동안 금리가 유지된다. 5년 이후의 금리가 어떻게 조정되는지에 따라 '혼합형'과 '주기형'으로 분류된다. 혼합형은 금리가 고정되는 5년 이후에 변동금리형으로 바뀌는 상품이다. 주기형은 주담대 금리가 5년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금리가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