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 등이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은 1470~148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서비스업지수와 고용지표가 양호하면 달러 강세 흐름이 한층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원·달러 환율은 148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달 27~29일 1470원대에 머무르다가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30일 저녁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를 매수해 환율을 떨어뜨리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이달 1일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주간 거래 대비 5.8원 하락한 14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의 3월 구인 건수 통계를 시작으로 6일 4월 민간고용, 8일 4월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도 잇따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