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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6년을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기존 증권사 틀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우증권·글로벌X 인수초기 '승자 저주' 우려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의 한수'로 재평가 받아
지금 한국은 저축에서 투자시대로 대전환
인사이트와 직관 길러야 투자 성공할 수 있어
한국 그동안 반도체 산업 과소 평가
피지컬 AI 산업 빠르게 발전할 것
'다수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박 회장의 결정은 몇년 뒤 하나 둘 '옳은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대우증권을 인수해 글로벌 투자은행(IB)이 되겠다던 그의 포부는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 미래에셋그룹의 운용자산(AUM)은 1300조원, 글로벌X와 타이거 브랜드로 미국 유럽 호주 등 전세계 시장에서 운용하는 ETF 자산 규모는 400조원(6일 기준 385조원)에 육박했다. 올해 스페이스X 투자로 그룹이 벌어들일 평가이익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미래에셋증권이 벌어들인 세전이익 2조원에 육박하는 돈을 스페이스X 투자로 회수하는 셈이다.
박 회장은 글로벌 투자플랫폼이 출범하는 2026년을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그는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창업이 '미래에셋 1.0', 2015년 대우증권 인수가 '미래에셋 2.0'이라면 올해부터 미래에셋그룹이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3.0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존 증권사·투자은행(IB) 중심의 틀을 넘어 투자와 자산관리,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식·가상자산·대체투자 등 모든 자산의 투자가 가능한 미래에셋 MTS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전세계에서 출시된다. 기존 증권업의 사업 영역을 해체하고, 투자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 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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