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남 창원산업단지에 있는 금아하이드파워 조립동. K1 전차들이 포탑·포신·차체·부품 등으로 해체돼 창정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데군데 녹이 슬고 균열이 가 있는 K1 전차는 7개월 뒤 강화된 차체에 도장을 입히고 새 부품을 채워 출고될 예정이다. 금아하이드파워는 현대로템 협력사 중 최초로 K1전차 창정비 외주 사업권을 획득해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장주 금아하이드파워 대표는 “최근 수출 물량 급증으로 대기업들이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금아는 창정비와 일부 조립 공정을 분담하며 상생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매출이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금아하이드파워는 MRO 사업에 진출하며 매출 2000억원도 바라보고 있다.

김장주 금아하이드파워 대표이사 / 금아하이드파워 제공
김장주 금아하이드파워 대표이사 / 금아하이드파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