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우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출시하며 ‘서학개미’ 유치전에 나섰다. 우주산업 거물인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상장을 예고하면서다. 다만 운용사마다 스페이스X와 우주 관련 종목 등을 담는 방식이 다른 만큼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4일 각각 ‘TIGER 미국우주테크’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을, KB자산운용도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우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우주 관련 핵심 10개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지수 리밸런싱을 통해 해당 종목을 즉시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장 초기 주가 상승분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