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보다 무서운건 '과장된 공포'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전쟁 격화 당시 1700원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80원대로 하락했다. 급락 우려가 제기된 코스피지수 역시 5850선까지 회복됐다. 금융시장 주요 변수만 놓고 보면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위기 국면에서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힌 곳은 외환시장이다.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위기설이 확산했다.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보면 원화의 적정 환율 수준은 1330~1350원대로 추정된다. 현재 환율은 이 범위를 웃도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