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스포츠 센터. 센터 입구엔 이달부터 모든 이용료를 10% 올리겠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스포츠 센터. 센터 입구엔 이달부터 모든 이용료를 10% 올리겠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스포츠 센터. 센터 입구엔 이달부터 모든 이용료를 10% 올리겠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센터 측은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장기화한 이란 전쟁 여파로 상승하고 있는 물류·생산비 급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빠르게 커진 中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중국 물가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면서 저물가를 면치 못하던 중국의 서비스·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서다.

국제유가 급등이 연쇄적으로 중국 내 물류·생산비를 끌어올리면서 산업 곳곳에서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유류 가격 상승을 일부 억제하고 있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은 전방위적인 가격 상승 압력을 체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