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7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에서 손종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지난 3월 한 달간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3억 932만 8683건의 빅데이터를 트렌드·미디어·긍부정 등 8가지 인덱스로 분석해 산출한 결과다.
순위표 상단은 셰프들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1위에 이름을 올린 손종원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두 곳을 모두 미쉐린 1스타로 이끈 실력파다.
이들 외에도 장항준(3위), 오은영(4위), 최강록(5위), 김풍(6위), 최현석(7위), 권성준(8위), 최태성(9위), 이동진(10위)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상위권 상당수가 외식업계 종사자로 채워지며 '셰프 전성시대'를 방불케 했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손종원은 파인다이닝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폭넓은 활동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며 "단순한 재미보다 철저한 실력을 갖춘 '진짜 전문가'에 대한 대중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성재, 최강록 등 셰프 군단이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장항준, 오은영 등 지식 기반 전문가들도 확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방송계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