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연합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에어리퀴드, 효성중공업, SK이노베이션E&S,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인버터·전해조 기업 선그로우 본사를 방문했다. 선그로우 홈페이지 캡처
한국수소연합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에어리퀴드, 효성중공업, SK이노베이션E&S,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인버터·전해조 기업 선그로우 본사를 방문했다. 선그로우 홈페이지 캡처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외곽에 자리한 선그로우의 수전해 설비 공장에는 거대한 원통형 장비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었다. 길이 6m, 직경 2m에 달하는 장비들은 오만의 그린수소 프로젝트 현장으로 출하를 기다리는 5메가와트(MW)급 알칼라인 수전해조다. 수전해조는 물에 전기를 흘려보내 수소를 뽑아내는 핵심 장치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에어리퀴드, 효성중공업, SK이노베이션E&S,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변압기·수전해조 제조 기업 선그로우 본사를 방문했다. 중국의 수소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 한중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시장 재편 후 안정기 접어드는 중국 수소

선그로우 관계자는 “오만뿐만 아니라 브라질, 이탈리아, 케냐 등 세계 각국으로 나갈 물량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등에는 3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조를 납품할 예정이다. 총수주 잔고는 1.2기가와트(GW)에 달하고, 이중 알칼라인과 PEM이 각각 90~95%, 5~10%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수소 산업이 ‘먼 미래’가 아닌 ‘돈이 되는 사업’으로 이미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