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들이 잇달아 디지털자산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은 제도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제적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기술 시장에서 업력을 쌓은 기업은 디지털자산 사업과의 접점이 크다고 평가한다. 2030년까지 90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불붙은 디지털자산 선점경쟁…정관 바꾼 상장사, 올해만 14곳
5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디지털자산의 발행·보관 및 중개업과 토큰증권발행(STO)·유통 및 중개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장기적으로 현물 자산을 디지털로 바꿔 거래를 편리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