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적통계 공표…10년간 산림 722.5㎢·농지 816.2㎢ 감소

작년 한해 국토 면적이 여의도의 4.3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면적 변화 등 정보를 담은 '2026 지적통계'를 이달 31일 공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국토면적 여의도 4.3배만큼 증가…토지개발사업 영향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과 토지 종류,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 유형별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작년 말 기준 등록 토지 면적은 10만472.4㎢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증가 면적은 여의도(2.9㎢)의 약 4.3배에 해당한다.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에 따라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1만8천428.2㎢, 18.3%)의 면적이 가장 컸고 강원(1만6천831.2㎢, 16.8%), 전남(1만2천364.3㎢, 12.3%)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적이 작은 시도는 세종(465.0㎢, 0.5%), 광주(500.9㎢, 0.5%), 대전(539.8㎢, 0.5%) 등 순이었다.
작년 국토면적 여의도 4.3배만큼 증가…토지개발사업 영향
지난 10년간 면적 증감 추이를 보면 전체의 약 81.8%를 차지하는 산림·농지(임야·전·답·과수원)는 1천538.6㎢(2%) 감소했으나 생활기반시설(대지·학교용지)은 262.9㎢(25%), 교통기반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은 402.1㎢(12%), 휴양·여가시설(공원·체육용지·유원지)은 240.9㎢(42%) 증가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산업용지와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산림·농지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 10년간 산림은 722.5㎢, 농지는 8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등 집합건물 등록 필지는 10년간 7만3천개(20.8%), 면적은 203.7㎢(37.2%) 각각 늘었다.

17개 시도 중 농지가 많은 지역은 전남(3천196.1㎢), 경북(2천990㎢), 충남(2천441.7㎢) 등 순이었으며 전체 농지의 86%(1만6천196.4㎢)가 개인 소유로 조사됐다.

전체 국토를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이 49.4%(4만9천603.2㎢)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국유지(2만5천767.5㎢, 25.6%), 도·군유지(8천619.3㎢, 8.6%), 법인(7천681.5㎢, 7.6%) 등 순이었다.

2026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e-나라지표, 부동산 통합 민원사이트 일사편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