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원유 웃고, 금·은 울고…중동 전쟁에 원자재 ETF 희비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각국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원자재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에너지와 원유, 농산물 등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등은 오히려 전쟁 발발 이후 상품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

27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체 ETF 상품 중 수익률 1, 2위는 ‘RISE미국S&P원유생산기업’(24.31%),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19.14%)이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두 ETF 수익률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에선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당분간 높게 지속되다가 점진적으로 안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