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전경. /한경DB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전경. /한경DB
정부가 경기 분당(성남)·일산(고양)·평촌(안양)·중동(부천)·산본(군포)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산은 다른 1기 신도시보다 기준용적률이 낮은데도 공공기여 비율을 동일하게 적용받는 게 문제라는 평가다.

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도시정비실장은 26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경기도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 실장은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188%)은 저층 아파트 단지의 1.8~2배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며 “현행 법규로는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은 기준용적률이 (다른 1기 신도시보다) 최대 50% 낮아 사업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