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를 본격화한 가운데 ‘제1호 투자 프로젝트’로 원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장은 원전 관련 국내 건설사를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전 운영국인 미국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늘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전산업 전반에서 밸류 체인을 갖춘 국내 건설사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대미 투자 가시화로 건설주 수혜



대미투자 유력 1호는 원전…건설주 날았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 하락한 5763.22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연 3.50~3.75%)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건설사 주가는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74% 상승한 1만617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22.79% 급등했다. GS건설(1.17%), DL이앤씨(0.58%), 현대건설(-0.35%)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GS건설 주가는 16.59% 올랐고,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각각 9.21%, 5.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