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수배자 명단에 처음으로 사이버 범죄를 이유로 등재된 아니발 아기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헤이스 잰키 FBI 범죄수사부장.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미국 10대 수배자 명단에 처음으로 사이버 범죄를 이유로 등재된 아니발 아기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헤이스 잰키 FBI 범죄수사부장.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당신들이 제일 잡기 힘든 범죄자들의 이름하고 정보를 좀 알려주시오. 기사를 쓰면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1949년 국제뉴스서비스(INS) 소속 기자 윌리엄 허친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관계자에게 이렇게 요청했다. FBI가 그에게 알려준 인물은 토머스 제임스 홀든. 자신의 아내와 처남 등 세 명을 죽이고 도망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