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Spool)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이프 로보팹은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 연면적 6500㎡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약 10만 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한다. 스풀은 엘보, 티, 플랜지 등 배관 조각을 용접한 중간 단계 부품이다. 삼성중공업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 및 용접에 이르는 전 과정에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자동화 생산 체계도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적용하면 미국 사업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노유정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