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은 '전기국가 패권전쟁'…韓, 전력 구조개편이 첫 단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과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맞물리며 ‘전기국가 패권전쟁’의 막이 올랐다. 과거에는 화석연료를 수입해 전기를 만드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 전기는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원이자 안보가 됐다.

단순히 무탄소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는 승산이 없다. 전력 생태계 전반에서 기술 주권을 쥔 ‘생산자형 전기국가’로 도약해야 한다. 배터리·태양광 등 전기화 기술 제조 역량은 물론, 항공이나 산업 공정 등 전기화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수소·소형모듈원전(SMR) 기술까지 선점해야 산업 패권을 거머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