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최초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10일 상장된다. 연초부터 기존 패시브 코스닥 ETF에 10조원 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액티브 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초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고, 삼성액티브운용은 초기부터 상승 여력이 큰 저평가 종목을 적극 편입할 전망이다.
코스닥액티브 ETF 첫 출격…승부처는 '킬러 종목'
◇‘정보 비대칭’ 코스닥 투자 대안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 자산운용사는 10일 각각 ‘TIME 코스닥액티브’와 ‘KoAct 코스닥액티브’를 상장한다. 기초 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액티브 ETF는 운용역이 편입 종목을 일정 한도에서 재량껏 선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개인이 정보에 접근하기가 비교적 어렵고 종목별 체력 차이가 큰 코스닥시장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전체 ETF 중 자금 순유입 1위는 ‘KODEX 코스닥150’(5조6887억원)이었고 3위와 5위는 각각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조5684억원), ‘TIGER 코스닥150’(1조7708억원)이 차지했다. 3개 상품의 순유입 규모가 10조원을 넘길 정도로 코스닥시장 투자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우선 운용보수 경쟁력에선 연 0.5%를 책정한 KoAct 코스닥액티브가 앞선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연 0.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1000만원을 3년간 운용하면 KoAct 상품은 15만5000원, TIME ETF는 25만5000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