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가 다시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단기 반등 기대보다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관망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18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20 이하이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분류된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달 초 20을 기록하며 ‘공포’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회복했고, 지난 5일에는 25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2025년 10월 급락 이후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4일 1억원을 회복했지만, 이후 1억원 아래로 내려왔다. 사상 최고가(1억7987만원) 대비 50%가량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6만70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