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르디스탄 민주당(PDKI) 부대원들이 지난달 27일 이라크 에르빌 코야 지역에 위치한 자신들의 기지로 이어지는 검문소에 서 있다. / AP연합뉴스
이란 쿠르디스탄 민주당(PDKI) 부대원들이 지난달 27일 이라크 에르빌 코야 지역에 위치한 자신들의 기지로 이어지는 검문소에 서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쿠르드족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독립 성향이 강해 이란 정부와 갈등을 빚어 왔고 자체 민병대를 운용하고 있는 쿠르드족을 끌어들여 이란 내 지상전을 담당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커지는 중이다. 향후 이란이 내전 상태에 돌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라크 및 이란 쿠르드족 단체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친미 성향의 이란 쿠르드족 세력이 이란으로 진입하기 위한 무장 부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쿠르드 민병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