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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성형 AI 구독 시장이 월 결제액 800억 원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매출을 추월하고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챗GPT·제미나이 등 결제금액
월 800억 돌파…美 이어 2위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주요 7개 서비스의 내국인 결제금액(추정치)은 작년 12월 803억원이었다. 2024년 1월 34억원에서 2년 만에 2361% 급증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2024년 월평균 구독료(750억원)를 넘어섰다. 연간반복매출(ARR)로 환산하면 9636억원에 달한다.
이용자 확산 속도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싱크탱크인 AI이코노미인스티튜트의 최근 조사를 보면 국내에서 생성형 AI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작년 하반기 30.7%였다. 상반기(25.9%) 대비 4.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조사 대상 30개국 중 증가 속도 1위를 기록했다. 한경에이셀이 집계한 서비스 결제금액은 작년 상반기 3005억원에서 하반기 4485억원으로 49.3% 급증했다.
한국 유료 구독자의 가파른 증가세는 ‘AI 거품론’을 반박하는 실증 지표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에 따르면 한국은 챗GPT 유료 구독자 기준으로 세계 1위인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김형민 한경에이셀 대표는 “한국 유료 구독 시장이 여전히 확장 국면”이라며 “생성형 AI가 소비자의 정기구독 상품군에 안착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태호/박주연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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