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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성 제조업체 차이나 스페이스샛이 중국 정부의 20만 기 규모 위성 발사 계획과 우주 산업 육성 전략에 힘입어 한 달 사이 주가가 124% 폭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우주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2050년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민간 기업의 상장 특례 지원과 자본 조달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차이나 스페이스샛은 최근 실적이 급증하며 국가 전략적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과열 우려에 대해 자체적인 경고를 발표하며 시장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0만 위성 발사 추진 소식에 급등한 위성주
AI 이어 우주패권 전쟁...항공우주 기업 주목
○ 한 달 사이 124% 폭등한 위성株
중국 현지언론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홈페이지 확인 결과 중국은 지난달 이 기구에 인공위성 20만3000기 이상의 주파수·궤도 자원을 신청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청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이 민간 위성 발사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이 국제 기구에 대규모 위성 발사 계획을 밝혔다. 중국 측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중국 내 7개 기관이 공동 설립한 ‘주파수 이용 및 기술 혁신 연구원’ 명의의 ‘CTC-1’과 ‘CTC-2’ 프로젝트 등 9만6714기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U 규정에 따르면 각 기관이 ITU에 신청한 뒤 7년 안에 최소 1기의 인공위성을 발사·운영해야 한다. 이후 2년 안에 10%, 7년 안에 100%를 배치해야 한다. 단계를 충족 못 해도 신청한 모든 궤도·주파수를 상실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정된 내용에 맞춰 재신청해야 한다.
○ AI 이어 우주 분야 견제하는 美中
다만 회사 측은 기업 펀더멘털(실적 대비 주가 수준) 대비 최근 주가 상승세가 과도하다고 밝혔다. 차이나 스페이스샛은 지난해 12월 두 차례 주가 과열을 경고한 데 이어 이달 7일과 13일에도 같은 경고를 재차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민간 우주·항공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IPO 시장 흐름은 기존 AI와 반도체, 자율주행 등 신흥산업에서 항공우주, 양자컴 등 미래산업 대표 기업이 가세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민간 상업용 로켓 상장 1호인 랜드스페이스 등 올해 상반기 대규모 IPO 승인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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