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쇼크에 반응한 코스피…'4천피' 깨졌다
코스닥도 900선 하회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18일 코스피지수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에도 오라클발(發) 쇼크가 지수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0.2(1.24%) 내린 4006.2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48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원, 393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1.02%)와 LG에너지솔루션(-6.62%), HD현대중공업(-3.08%), 두산에너빌리티(-1.46%) 등이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07포인트(0.78%) 내린 9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900선 이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자에서 에이비엘바이오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대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 3%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으로 내린 가운데 기술주가 특히 급락했다. 오라클이 일부 데이터센터 완공 시점을 미루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병목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부채 급증 등 오라클의 재무 우려까지 유입된 영향이다.
오라클의 투자 유치 난항 소식에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부각되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