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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호조로 딸기 출하량 증가…시세는 작년보다 10% 저렴
바이어 생생 노트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
설향 1kg, 1만7616원...전년比 8.7% 하락
기상 호조로 작황·품질 모두 양호
‘킹스베리·금실’ 프리미엄 수요↑
프리미엄 품종·단단한 과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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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1kg, 1만7616원...전년比 8.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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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베리·금실’ 프리미엄 수요↑
프리미엄 품종·단단한 과육 인기
지난 9일 가락시장 경매 데이터에 따르면, 딸기 대표 품종인 ‘설향’(특·1kg 상자)의 평균 가격은 1만761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 9296원) 대비 약 8.7% 낮은 수준이며, 최근 7일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약 6.5% 하락한 수치다.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딸기를 맛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올해 딸기 가격이 안정적인 가장 큰 이유는 날씨다. 딸기는 모종을 심는 9월 정식 시기의 기온이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데, 올해는 기온이 높지 않아 생육이 원활했다. 생육기 동안 일조량도 풍부해 전반적인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 덕분에 수확 시기가 전년 대비 약 10일 빨라졌고, 병해충 피해도 없어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장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전체 유통 물량의 80%는 ‘설향’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프리미엄 품종 수요가 뚜렷하다.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킹스베리’, 육질이 단단하고 새콤달콤한 ‘비타베리’, 당도가 높은 ‘금실’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핑크베리’, ‘비타킹’ 등 신품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맛있는 딸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품종을 불문하고 과육이 단단하고 표면에 광택이 도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1단 포장 상품을 골라 짓눌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요령이다. 딸기가 가장 맛있는 제철은 1월부터 3월까지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