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과 달러 강세를 주요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조 디파스퀄(Joe DiPasquale) 비트불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뒤 차익실현, 위험회피 심리, 달러의 강세가 헤지 자산인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상승세에 부담을 줬다"며 "온체인 활동 부진도 랠리 지속성에 의문을 키웠다"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도 "신고가 부근에서의 이익 실현과 단기 조정, 달러 강세가 맞물렸다"고 평가했다.
톰 브루니(Tom Bruni) 스톡트윗츠 리서치 책임자는 "다음 주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위험자산 전반에서 이익 실현이 나타났다"며 "관세·지정학 리스크는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실적이 변수로 남아 트레이더들이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가격 조정보다 박스권 다지기에 무게를 뒀다. 팀 에네킹(Tim Enneking) 프살리온 매니징 파트너는 "룩셈부르크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이 뉴욕 증시 개장과 맞물려 일시적인 상방 압력을 줬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이 빠르게 소화했다"며 "12만달러 안팎에서의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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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