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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원금으로 맥주 마시려고 했더니"…식당 술값의 배신 [프라이스&]
프라이스 &
소비쿠폰 지급 기대 등 반영
소비쿠폰 지급 기대 등 반영
반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던 식당 술값이 반등했다. 대표 외식 품목인 소주와 맥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가뜩이나 고공 행진 중인 외식 물가를 더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당에서 판매한 소주 가격인 외식 소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1%, 외식 맥주 물가는 0.5% 올랐다.
외식 소주 물가는 작년 9월부터 9개월간, 외식 맥주 물가는 작년 12월부터 7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전체 외식 물가 상승률이 2.9~3.2%를 오르내리며 소비자물가 상승률(1.9~2.2%)을 웃돈 것과 대비된다.
반면 손해를 보고 술을 팔던 업장들이 영업난을 견디지 못해 폐업하면서 주류 물가가 ‘원상 복구’된 것이란 의견도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호프집은 2만1891곳으로 1년 전 동기보다 8.3% 줄었다.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파는 주류 가격도 뛰고 있다. 지난달 소매점 소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1%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매점 맥주 가격은 지난달 3.1% 올라 작년 10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하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