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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최대 규모 순유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T에 따르면 이날 IBIT에서는 총 4113개의 비트코인이 순유출됐다. 금액으로는 약 4억2862만달러(약 5천860억원) 규모로, 달러 기준 IBIT 출범 이후 가장 큰 일일 유출 기록이다.
이 같은 대규모 자금 이탈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 흐름과 맞물려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간 약 6%% 하락하며 이날 기준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10만34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약 12일 만에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며 고율 관세 재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고조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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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