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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하나 되어 평화 누리자"
교황청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통해 레오 14세가 신임 교황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17일 만에, 콘클라베가 열린 지 이틀 만에 새 교황이 결정됐다. 미국인이 교황이 된 것은 2000년 가톨릭 역사상 처음이다. 레오 14세는 이날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첫 강복 메시지를 내며 “대화와 만남으로 다리를 건설하고 모두 하나가 되어, 언제나 평화를 누리는 한 백성이 되자”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