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열 지휘자가 이끈 2025 교향악축제 서울시향 공연. 예술의전당 제공
최수열 지휘자가 이끈 2025 교향악축제 서울시향 공연. 예술의전당 제공
1989년부터 지금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교향악축제'. 올해 주목도가 가장 높았던 4개 악단(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경기필)의 공연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교향악축제는 1988년 2월 예술의전당 음악관이 개관하면서 서울은 물론 지방 소재 오케스트라도 다수 참여해 개관 기념 음악제를 연 데서 기원한다. 공식적으로는 이듬해인 1989년에 이를 상설화해 ‘제1회 교향악축제’를 연 것이 시초이다. 교향악축제의 취지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집중된 음악 환경을 개선하고, 각 지역의 악단들이 중앙 무대에서 서로 실력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예외도 없지는 않았으나, 대개 지방자치단체 소속이거나 공영 방송국 소속 악단들이 주로 참여해 왔다.

2025 교향악축제 KBS교향악단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가 협연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2025 교향악축제 KBS교향악단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가 협연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