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금융 시장은 영국입니다. 세계 3대 거래소인 런던거래소는 전세계 선물·옵션 거래의 절반을 담당합니다. 발전된 금융기법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도 할 수 없는 고배율 레버리지 투자 역시 이 곳에서 이뤄집니다. 고배율 투자만큼, 영국 시장은 투자의 위험성을 감수하기 위한 분석도 함께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 레버리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레버리지셰어즈(Leverage Shares)의 시장 분석·인포그래픽을 한국경제TV에 옮겨 싣습니다.]
22일 선착순 판매가 시작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첫날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코스닥시장이 들썩였다.증권가에선 적자를 내고 있지만 연구개발(R&D)이나 자본투자(CAPEX)에 적극적이고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에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가 치솟으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이후에도 강세가 유지됐다.코스닥 강세 배경은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흥행이다. 이날 선착순 판매가 시작됐는데, 일부 창구에서는 판매 개시 10분 만에 한도가 소진될 정도로 가입 열기가 뜨거웠다. 오전에 모든 판매 금융사의 온라인 판매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적은 유망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 공급”이라며 “중견기업보다는 벤처기업,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자금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책 자금 공급의 목적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기술성장 상장기업과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가능 기업이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R&D나 CAPEX에 매출액의 30% 이상을 투자하고 있지만 △적자를 유지 중인 기업이 정책 자금의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경닷컴은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2024년과 2025년의 연간 재무제표 기준으로 염동찬 연구원이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추렸다.이 중 대주주 지분율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약 잠정합의 이후 성과급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주가 눈높이를 오히려 높이는 분위기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장기계약 확대에 따른 이익 안정성이 성과급 충당금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3일 증권가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당 29만원대인 현 주가와 비교하면 70% 가까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NH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2배 수준이다. 미국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가 각각 8.0배, 8.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에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것이다.성과급 충당 반영하고도 목표가 상향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삼성전자 노사 잠정 합의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삼는 구조다. 앞서 업계에서는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적자 가능성이 거론되는 비메모리 사업부도 부문 공통 재원 배분을 통해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비용 부담과 성과주의 훼손 논란이 함께 불거졌다.NH투자증권도 성과급 부담을 실적 추정에 반영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35조원으로 제시했다. 노사 임금협상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기존 추정치보다 4조200
월가에서 나오는 따끈따끈한 뒷얘기들을 속속들이 전해드리는 '월가백브리핑'입니다.케빈 워시가 22일(미 동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새로운 의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위해 워시를 골랐을텐데요. 워시는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있고요. 소비자물가(CPI)는 4%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넘으면서 1987년 8월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취임 이후 어느 의장보다 가장 높은 상황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월가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습니다. 워시의 키가 185cm를 넘어 제롬 파월 전 의장보다 더 크다는 겁니다. 기준금리를 16% 수준까지 높였던 폴 볼커 전 의장은 키가 2미터가 넘었고요. 160cm에 불과한 재닛 옐런 전 의장은 오랜 기간 0~0.25%로 유지하는 등 1980년대 부터 Fed의 기준금리는 의장들의 키에 비례해서 움직여온 탓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월가 기대를 훌쩍 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죠. 1분기 매출은 85% 증가했고요. 2분기에는 더 가속해서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는데요. 월가 일부에서는 젠슨 황 CEO의 몇몇 발언에서 불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최근 알파벳이 TPU, 아마존이 트레이니엄 등 자체 AI 칩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요. 이번주 블랙스톤이 구글과 합작해서 TPU를 채택한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는 등 핵심 고객인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젠슨은 관련 질문에 대해 다양한 고객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하기 위해 '다양하다'(diverse)라는 단어를 12번 사용했는데, 이는 지난 12개 분기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