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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냄새의 과학
우리는 냄새와 함께 살아갑니다. 어디선가 풍겨 오는 고소한 치킨 냄새가 식욕을 돋우고,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도 모르게 코를 콱 틀어막는 악취도 있습니다.
후각은 가장 원초적이고 생존에 필수인 감각입니다. 인류의 오랜 조상은 음식이 상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부터 맡아 봤을 것입니다. 이웃 부족의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야 할 때, 먹잇감을 사냥할 때도 냄새는 중요했습니다. 바위 뒤에 숨으면 보이지 않았고, 숨소리를 죽이면 들리지 않았지만, 냄새는 숨길 수 없었으니까요.
현대 사회에서도 사람은 냄새에 이끌립니다. 냄새는 오랜 기억을 되살리고, 사랑에 눈이 멀게도 합니다. 이번 주 커버 스토리는 우리 곁에 늘 함께하는 냄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by 유승호 기자
우리는 어떻게 냄새를 맡는 걸까?
우리가 숨을 쉬면 주변 공기에 떠다니는 냄새 분자가 코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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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들어온 냄새 분자는 콧구멍 안쪽에 있는 비강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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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에는 후각 신경 세포가 있는데, 냄새 분자가 이 세포의 끝에 달린 후각 수용체에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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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수용체에 달라붙은 냄새 분자는 전기 신호로 바뀌어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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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기 신호를 받아들인 뇌는 ‘아, 이게 무슨 냄새구나’라고 알아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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