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월급 더 받는다"…외국인 근로자 얼마나 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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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1인 평균 인건비 264만원
중기중앙회,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본급 높아졌지만 잔업수당 줄어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 줄어든 영향
"외국인 숙련도는 내국인의 절반 수준"
부족한 한국어 능력으로 생산성 떨어져
중기중앙회,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본급 높아졌지만 잔업수당 줄어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 줄어든 영향
"외국인 숙련도는 내국인의 절반 수준"
부족한 한국어 능력으로 생산성 떨어져
외국인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부족한 한국어능력이 꼽혔다. 응답자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중복 응답)으로 ‘의사소통(66.7%)’을 꼽았다. 이어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49.3%)’ ‘문화적 차이(35.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관련해서는 현재 규모를 유지하되 체류 기간을 늘리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으로는 ‘올해 수준 유지’가 65.2%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이 적정한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이 중소제조업체의 낮은 생산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조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전에 한국어 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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