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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늘리고 격려금 450만원 쏜다…"이 회사 직원들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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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금 100만원 오르고 휴가도 늘었다
    SK하이닉스 임단협 '최종합의'

    SK하이닉스 생산직 임단협 마무리
    격려금 450만원·장기 근속휴가 10일
    대의원 199표 중 176표 찬성 '가결'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대의원 투표를 거쳐 당초 합의안보다 격려금을 100만원 더 올리고 배우자 출산 휴가·장기 근속 휴가를 확대하는 재합의안을 가결시키면서 교섭이 일단락됐다.

    28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놓고 대의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199표 중 찬성 176표, 반대 19표, 기권 4표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앞서 3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원팀 마인드 격려금'은 45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격려금은 회사 성장에 이바지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급되는 몫이다. 지급일은 오는 31일이다.

    배우자 출산 휴가는 총 25일(3회 분할) 제공된다. 자녀 수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주어진다. 5년 단위로 7일씩 주어지는 장기 근속 휴가도 10일로 확대된다. 임금은 당초 합의대로 5.7% 인상한다.

    주택구입 융자 신청자격 완화, 의료비 본인부담금 한도 상향 등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이보다 앞서 임금 5.7%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출산축하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를 확정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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